결혼식

결혼식 피로연 날 전에 식순, 여흥 프로그램이나 옷 갈아 입는 순서가 있는지 등 여러 사항을 신랑, 신부와 자세히 상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신랑과 신부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면 더욱 제대로 촬영할 수 있습니다.

결혼식의 주인공은 당연히 신랑과 신부입니다. 건배, 인사말, 여흥 순서, 기타 장면이 진행되는 동안 이들의 표정을 분명하게 녹화합니다.하객들의 표정을 차례로 담은 다음 캠코더를 신랑에게로 향하는 방법도 권합니다. 하객 장면만으로 화면을 구성하면 보는 재미가 떨어지므로 촬영 각도와 이미지의 크기에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캠코더를 들고 돌아다니면서 "신랑과 신부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라고 요청하여 축사를 녹화할 수 있습니다.이런 녹화는 하객 대기실에서, 신랑과 신부가 옷을 갈아입을 때 또는 여흥 시간에 하면 됩니다.

피로연은 신랑과 신부가 답사를 하고 꽃을 증정할 때 마침내 절정에 이릅니다. 신부가 감동적인 인사말로 감사를 표시하고 부모가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절대 놓쳐서는 안 됩니다.줌 기능을 사용하여 먼저 신부의 얼굴을 클로즈업합니다. 신부가 눈물을 글썽이면 촬영을 조금 더 계속합니다. 그리고는 화면을 서서히 축소하여 광각으로 전환하고 답사에 감동을 받은 부모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비디오를 편집할 예정이면 두 대의 캠코더로 녹화하여 다양한 장면이 담긴 비디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집에 캠코더가 있는 친한 친구에게 캠코더를 빌려달라고 부탁해 봅니다.빌린 캠코더를 삼각대에 고정하여 신랑과 신부의 클로즈업 촬영을 전담하게 합니다. 이렇게 하면 다른 캠코더를 들고 다니며 다른 장면을 찍을 수 있고, 이를 편집하여 장면이 변하는 재미있는 비디오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요즘에는 대부분 사람이 최소한 디지털 카메라 정도는 가지고 있으므로 여분의 캠코더를 확보하지 못해도 비디오 사이사이에 정지 화상을 넣으면 역시 비디오를 다양하게 꾸미는 좋은 방법이 됩니다. 한번 시도해 보세요!